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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 모서리가 깨지면 날카로운 파편이 남아 손을 베이거나 발을 찔릴 위험이 있습니다. 저도 한 번 깨진 잔을 대충 쓰레기봉투에 버렸다가 손을 다친 경험이 있습니다. 이후 깨진 유리 조각을 안전하게 처리하는 과정을 체계화해, 번거롭지만 확실히 사고 위험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이 글에서는 깨진 컵을 버릴 때 필요한 준비물과 단계별 동작, 버리는 위치 선정, 잔여 파편 제거, 그리고 최종 확인까지 다섯 가지 핵심 과정을 자세히 안내합니다.

안전 준비물과 작업 공간 확보
먼저 깨진 컵 조각을 다루기 위한 보호 장비를 준비하세요. 두꺼운 작업용 장갑(가죽 또는 니트릴 소재)과 안정적인 빗자루·쓰레받기, 뚜껑이 있는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를 구비합니다.
보호 장갑을 착용하면 작은 파편이 장갑 안쪽으로 파고드는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작업 공간은 아이나 반려동물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문을 닫거나, 보호 펜스로 구역을 설정해 두세요.
큰 파편 먼저 분리해 안전 용기에 담기
눈에 보이는 큰 조각부터 조심스럽게 집어 단단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습니다. 용기는 반드시 뚜껑이 있는 제품을 선택해, 이동 중 흔들려도 파편이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뚜껑을 닫은 용기는 쓰레기차 운반 과정에서 충격이 가해져도 파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아 이웃이나 청소노동자의 안전을 지킬 수 있습니다.
용기가 없다면 두꺼운 종이를 접어 임시 나이프로 톡톡 두드려 파편을 모아 두 면이 단단한 상자를 임시 용기로 사용하세요.
남은 작은 파편 청소와 흡착 작업
큰 파편을 치운 뒤에는 집진 매트나 젖은 두꺼운 종이타월로 바닥과 책상, 가구 모서리를 꼼꼼히 훑습니다. 젖은 종이타월은 작은 조각을 흡착해 놓기 때문에, 빗자루로 쓸어낼 때 놓치기 쉬운 미세 파편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젖은 타월을 사용하면 파편이 멀리 튀거나 흩어지지 않아 안전하고 확실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마른 극세사 천과 진공청소기를 번갈아 사용하면 표면에 달라붙은 잔유물까지 완벽하게 정리됩니다.
파편 처리 후 버릴 위치와 분리배출 방법
파편이 담긴 플라스틱 용기나 상자는 일반 종량제 봉투가 아닌, 단단한 생활폐기물 전용 수거함에 배출해야 합니다. 저는 ‘위험물(깨진 유리·도자기)’ 봉투를 별도 구입해 사용했고, 용기 겉면에 ‘깨진 유리’라고 빨간 글씨 스티커를 붙여 두었습니다.
명확한 라벨링은 수거 인력이 위험을 인지하게 돕고, 잘못된 분리수거로 인한 사고를 방지합니다.
스티커가 없다면 영구펜으로 ‘깨진 유리’라고 표시해도 좋습니다.
최종 점검과 청소 도구 보관
버린 뒤에도 수거 전까지 파편이 다시 흩어질 수 있으니, 용기를 배출 장소까지 이동할 때도 뚜껑을 단단히 닫아 옮깁니다. 청소가 끝나면 사용한 장갑과 빗자루, 쓰레받기를 흐르는 물에 헹구고 완전히 건조시켜 보관하세요.
청소 도구가 마르기 전에는 파편이 남아 있을 수 있으니, 다음 사용 전 다시 한 번 확인해 두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보호 장갑은 파손 여부를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즉시 교체하고, 깨진 파편용 전용 장갑으로 구분 보관하세요.
| 단계 | 주요 동작 | 비고 |
|---|---|---|
| 준비 | 보호 장갑·빗자루·플라스틱 용기 확보 | 안전구역 설정 |
| 큰 파편 분리 | 뚜껑 있는 용기에 담기 | 뚜껑 꼭 닫기 |
| 작은 파편 청소 | 젖은 타월·진공청소기 활용 | 파편 흩어짐 방지 |
| 분리배출 | 위험물 전용수거함에 배출 | ‘깨진 유리’ 라벨링 |
| 마무리 점검 | 도구 세척·건조 및 보관 | 다음 사용 전 재확인 |
결론
깨진 컵 모서리를 안전하게 버리려면, 안전 준비 → 큰 파편 분리 → 작은 파편 청소 → 분리배출 → 마무리 점검의 다섯 과정을 충실히 지켜야 합니다. 매 단계마다 조금의 수고만 더하면, 나와 이웃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번거롭지 않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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